
식품을 구매하다 보면 제품 포장지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막상 이 문구를 보고 “서늘한 곳이 정확이 어디지?”라는 고민이 들기도 하죠. 냉장고에 넣어야 할지, 상온 보관이 가능한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정확한 기준을 정리해드릴게요.
서늘한 곳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을까?
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는 ‘서늘한 곳’이라는 용어에 대해 별도의 명확한 정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.
그러나 2016년 일부 개정된 식약처 고시에 따르면, 서늘한 곳은 직사광선을 피한 실온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어요.
그렇다면 실온의 기준은?
식약처 고시에 따르면 실온은 1℃에서 35℃ 사이의 온도 범위로 정의되어 있습니다.
따라서 서늘한 곳이라고 표시된 제품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1℃에서 35℃ 사이의 장소에 보관하면 됩니다.
그리고 직사광선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. 제품 변질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죠.
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문구 하나에도 이렇게 명확한 기준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고 앞으로 식품을 보관할 때 더 정확하게 더 안전하게 보관하시길 바랍니다.